부산 사하구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젊은 인구 유출로 인해 ‘노인과 바다’의 도시로 불리는 사하구는 저출산 문제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인구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최대 6,300만 원의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란?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로, 올해 총 6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1·2회 차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3월 23일까지입니다.
- 1회 차: 가덕도에서 24명 참가
- 2회 차: 을숙도에서 20명 참가
- 신청기간: 2025년 3월 3일~ 3월 23일 18시까지
지난해 진행된 시범 행사에서는 총 7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나 아직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는 없습니다.



참가 자격 및 신청 방법
행사 참가 자격은 1986년생~1996년생 미혼남녀입니다.
- 남성: 실거주지 또는 근무지가 1년 이상 사하구인 사람
- 여성: 실거주지 또는 근무지가 1년 이상 부산광역시인 사람
- 신청방법: 신청사이트 네이버폼 접속 후 참가신청서 등 구비서류 파일 제출(등록)

참가자는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됩니다.
커플 성사 시 다양한 지원금 제공
행사를 통해 커플이 성사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데이트 비용 지원: 1인당 50만 원
결혼 시 지원금: 상견례 비용: 커플당 100만 원 지원
공공기관 주차장 3년간 50% 할인
문화예술 이용 요금 지원
소득에 따른 추가 지원금 혜택
결혼 후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적인 경제적 지원이 제공됩니다.
-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커플 지원금
- 결혼축하금: 2,000만 원
- 전세보증금 지원: 3,000만 원
- 출산축하금: 1회 300만 원
- 여행지원금: 1,000만 원
- 소득이 높은 커플은 지원금이 다소 줄어들 예정
본 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사하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서둘러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결혼을 원하는 미혼남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하구는 본 행사뿐만 아니라, 조례를 통해 지원금 지급에 대한 세부 규칙을 명확히 할 계획입니다. 이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실질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하구 관계자는 “세부 규칙이 마련되면 지원금 액수는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구 유입과 유지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